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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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오늘 배운 것웹 서비스에서 백엔드와 프론트엔드가 분리된 역사적 배경을 이해했다.프론트-백엔드-인프라를 구성하는 기초 뼈대를 학습했다.배움의 순서웹 서비스에서 백엔드와 프론트엔드가 분리된 배경Next.js 기초 실습Next.js 프로젝트 생성하기폴더 구조 및 App Router, Navigation 구현‘style.module.css’로 모듈형 스타일링 실습Docker & MySQL 환경 구축Docker 기초 실습 후, MySQL 컨테이너 설치 → DB 환경도 "내가 띄우고 연결해본다"는 감각을 갖는 게 중요백엔드 기초 (Spring + Kotlin)프로젝트 생성 → 기본 구조 파악REST API와 WebSocket의 차이점 이해HTTP 메서드(GET, POST, PUT, DELETE) 개념 정리PA/OR..
당신의 사용자는 2초를 못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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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Science
'부하 테스트(Load Testing)'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은 백엔드를 떠올린다. 서버가 얼마나 많은 요청을 동시에 감당할 수 있을까? 몇 명까지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이 전통적인 의미의 부하 테스트다. 하지만 프론트엔드에서는 이 개념이 다르게 작동한다. 하나의 사용자가 웹 페이지를 마주했을 때 브라우저는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반응하는가를 묻는다. 이는 엄밀히 말하면 성능 테스트(Performance Testing)에 더 가깝다. 결국 프론트엔드에서는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한다. “사용자는 기다릴 수 있을까?” 1. 왜 중요할까?좋은 사용자 경험이란 단지 기능이 잘 작동하는 것이 아니다. 빠르고, 매끄럽고, 기다리지 않게 하는 것. 속도는 기능모다 먼저 체감된다. 사용..
recv()로 받은 데이터, 어디까지가 한 덩어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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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Science
TCP를 공부하면서 한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데이터를 나누는 건 누가 하고, 받은 쪽은 어디까지가 한 덩어리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 글은 그 질문에서 출발해, 왜 개발자가 직접 데이터의 경계를 설계해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1. TCP는 패킷으로 나누는데, 왜 애플리케이션은 경계를 모를까?TCP를 공부하다 보면 "패킷으로 보내니까 당연히 끊어서 보내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맞는 말이다. TCP는 내부적으로 데이터를 세그먼트(segment) 단위로 나눠서 보낸다. 운영체제가 자동으로 적절한 크기로 나눠 전송하고, 네트워크에서는 그것이 패킷 형태로 흐른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거다. TCP는 데이터를 끊어서 전송하긴 하지만, 그 경계를 애플리케이션에 알려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주소창에 URL을 입력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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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Science
우리는 매일 브라우저에 URL을 입력하고, 익숙하게 웹페이지를 마주합니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 동안, 컴퓨터와 인터넷 너머에서는 여러 기술이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짚어보려 합니다. 도메인 이름을 IP 주소로 바꾸는 일(DNS)부터, 서버와의 연결(TCP), 요청과 응답이 오가는 방식(HTTP), 그리고 브라우저가 화면을 그리는 과정까지 함께 따라가봅니다. 1. 브라우저 주소창에 www.example.com 입력브라우저에 http://www.example.com을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웹 요청이 시작된다. 이 단순한 동작은 웹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첫 단서다. 요청은 이 한 줄의 문자열에서 출발하지만, 그 안에는 서버와 통신하기 위한 핵심 정보들이 담겨..
트래픽이 몰리면 시스템은 어떻게 진화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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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Science
0. 트래픽 병목을 해결하는 9가지 구조적 해법트래픽은 한순간에 몰린다. 공지 하나, 이벤트 하나로 수만 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고, 시스템은 예고 없이 한계에 도달한다. 대부분의 장애는 “예상보다 빠르게” 발생한다. 그래서 트래픽은 터진 뒤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터지기 전에 설계로 준비해야 한다.문제는 “어디부터,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다. 단순히 서버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시스템의 병목은 대개 하드웨어의 한계가 아니라, 구조의 제약에서 시작된다.서비스가 성장할수록 시스템은 단지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는 것뿐 아니라, 더 빠른 응답, 지속적인 가용성, 예상치 못한 부하에도 견디는 복원력까지 요구받는다. 따라서 시스템은 확장성(Scalability)만이 아니라, 가용성(Availa..
리더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다 - 좋은 팀의 전제조건, 팔로워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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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배웁니다
팔로워십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조직을 움직이는 동력입니다. 리더십이 작동하려면 그 아래 단단한 기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커리어는 팀원으로 시작되며, 그 자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태도로 일하느냐에 대한 이야기는 쉽게 들을 수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입, 실무자, 중간관리자로 일하며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좋은 리더십이 작동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서의 팔로워십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리더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던’ 저의 오해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담았습니다. 0. 좋은 팔로워십 없이는, 리더십도 팀도 작동하지 않는다“좋은 리더십이 좋은 팀을 만든다”는 말은 맞다. 그런데 그 말만 믿고 일하다 보면, 뭔가 이상하다. 리더는 분명 잘하고 있는데, 팀이 엉킨다. 회의는 조용하고..